양용은. 사진제공|발렌타인챔피언십 조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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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김경태도 첫 우승 각오
총상금 33억원. 우승상금 5억3000만원.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유리피언투어인 발렌타인 챔피언십이 25일 개막한다. 엄청난 상금이 걸려 있는 만큼 우승경쟁도 치열하다. 이 대회는 25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골프장에서 열린다.
최대 관심사는 한국선수의 우승이다. 6회째 열리는 동안 우승트로피는 모두 외국선수의 손에 넘어갔다. 양용은(41·KB금융)과 김경태(27·신한금융), 배상문(27·캘러웨이)은 첫 한국선수 우승에 가장 근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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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와 배상문도 우승트로피를 탐냈다. 김경태는 “지난 대회까지는 바람이 많이 부는 등 날씨가 좋지 않았다. 악조건 속에서 경험이 많은 유럽선수들에 비해 우리 선수들은 그런 경험이 부족하다. 그런 점에서 기량 차가 나는 것 같다”면서 “올해 6번째 출전이다. 이번만큼은 꼭 우승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배상문은 “아이언 샷과 퍼트만 받쳐준다면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 두 가지 부분에 집중하면서 공략하겠다”고 우승에 대한 전략을 밝혔다.
이천|주영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