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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U대회 수영장, 광주 남부大에서 기공식

입력 | 2013-04-25 03:00:00


광주시는 24일 광산구 월계동 남부대에서 U대회 수영장 기공식을 가졌다.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인 U대회 수영장은 광주시가 2019년 제18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유치할 경우 확장해 주경기장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U대회 수영장은 620억 원을 들여 연면적 1만9238m², 지하 1층, 지상 3층, 3590석 규모로 2015년 3월 완공된다.

광주시는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유치할 경우 U대회 수영장을 경영, 수구, 다이빙 등 3개 종목 경기를 치르는 주경기장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5∼10km를 수영하는 오픈워터와 하이다이빙 2개 종목은 전남 나주호에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유치되면 U대회 수영장 좌석을 1만5000석으로 늘리고 U대회 시설을 재활용할 계획이다.

U대회 다목적체육관(광주여대)은 다음 달 2일, 양궁장(월드컵경기장 인근 중앙공원)은 올해 말에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강운태 시장은 “광주는 이로써 수영장을 비롯해 다목적체육관, 양궁장, 국제테니스장, 야구장 등 국제적 스포츠 인프라와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며 “일부에서 U대회 적자를 걱정하는데 흑자대회로 치르기 위한 전략들을 갖고 있으며 국제스포츠 행사는 경제유발효과와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