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 스포츠동아DB
광고 로드중
볼티모어전 6이닝 홈런 2방 등 5실점…3승 좌절
최고 147km 밋밋한 직구, 제구도 불안…숙제로
LA 다저스 류현진(26·사진)이 3승 도전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21일(한국시간)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더블헤더 1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삼진을 6개 잡았지만 8안타 2홈런 2볼넷 5실점으로 무너졌다. 방어율도 4.01로 높아졌다. 투구수 95개 중 스트라이크는 59개였고, 최고 구속은 91마일(약 147km)에 그쳤다.
류현진은 1회초 터진 안드레 이디어의 우월3점홈런을 등에 업고 1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1번 닉 마커키스에게 좌전안타, 1사 후 3번 애덤 존스에게 볼넷을 내줘 1·2루 위기에 몰렸다. 다행히 4번 맷 위터스를 3루쪽 병살타로 유도해 첫 위기를 벗어났다.
광고 로드중
6회까지만 던진 류현진은 7회초 팀 타선이 5-5 동점을 만들어준 덕에 패전 위기를 모면했다. 그러나 팀은 8회말 2실점해 5-7로 더블헤더 제1경기를 내준 데 이어 조시 베켓이 선발로 나선 제2경기에서도 1-6으로 완패해 6연패에 빠졌다.
LA|손건영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