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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2013 상하이오토쇼에서 콤팩트 SUV ‘콘셉트 GLA(Concept GLA)’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 차량의 콘셉트는 ‘일상으로부터 탈출(Escape the everyday)’이다.
20일 벤츠에 따르면 콘셉트 GLA는 스포티하면서도 쿠페의 면모가 돋보이는 콘셉트카다. 이 차량에는 파워풀한 보닛과 스포티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그 중앙에 자리 잡은 세 꼭지별이 다이내믹한 앞모습을 연출한다. 라디에이터 그릴에는 소프트큐브(softcubes)가 장착돼 선명한 느낌을 줬다. 이 소프트큐브는 라디에이터 그릴 뿐만 아니라 사이드 씰 패널과 배기파이프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차량 옆면은 헤드램프에서 후륜 휠 아치로 이어진 드로핑 라인(dropping line)이 돋보였다. 후면 루프 패널을 따라 미끈하게 자리한 커다란 루프 스포일러 또한 눈길을 사로잡는 디자인 요소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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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콘셉트 GLA에서는 벤츠의 헤드램프에 대한 새로운 시도를 찾아볼 수 있다. 헤드램프에는 레이저 기술을 접목해 조도가 더욱 밝아졌을 뿐만 아니라 빔 프로젝터 기능이 추가돼 스마트폰·인터넷·하드 드라이브 등 코멘드 온라인(COMAND Online)과 연동되는 사진과 영화를 스크린이나 벽에 비춰볼 수 있다.
콘셉트카는 배기량 1991cc에 4기통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과 7G-DCT 듀얼 클러치 자동 변속기를 탑재해 최고 출력 211마력을 발휘한다. 또한 벤츠의 상시 4륜 구동 방식인 4MATIC 기술이 장착됐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