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공개되는 신상에 가방마니아들 설렌다
베라왕 가방은 유명인들에게도 특히 인기다. 화이트팬츠와 패턴이 뚜렷한 상의로 캐주얼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낸 김아중이 스타일을 완성하기 위해 선택한 가방도 베라왕의 ‘멜로즈 백’이다. 베라왕 백 제공
셀러브리티들이 즐겨 드는 ‘베라왕 백’
이후 출시된 소호 백 역시 분당 3950만 원의 성과를 올리고 총 7502개가 팔리며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휴스턴 백, 놀리타 백 역시 완판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소가죽 재질로 29만8000원이란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한 것 역시 인기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신제품 멜로즈 백 출시
베라왕은 20일 CJ오쇼핑에서 신제품인 멜로즈 백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세련되고 트렌디한 디자인에 로맨틱한 파스텔 톤 컬러감을 곁들인 백으로 봄에 잘 어울린다. 깔끔한 사각형 형태에 고급스럽고 시크한 느낌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편지봉투를 연상하게 하는 가방 앞면의 클래식한 디테일은 우아한 멋을 더해주는 반면 양옆의 지퍼 디테일은 캐주얼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특히 양옆의 지퍼를 열면 앞부분의 가방이 자연스럽게 떨어져 클러치 백으로도 활용하는 장점이 있다. 손에 감기는 가장 적당한 사이즈의 클러치 백은 오피스룩은 물론 빈티지, 캐주얼 등 다양한 스타일에 매치할 수 있다.
‘베라왕’은 누구
‘베라왕 백’의 일러스트와 디자인 작업에 참여한 베라왕은 예술적이면서도 모던한 스타일로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미국 뉴욕 출신의 세계적인 디자이너로 잘 알려져 있다. 23세에 최연소 보그 패션 에디터로 커리어를 시작한 베라왕은 편집과 스타일리스트로서 16년간 왕성하게 활동했다. 이후 1985년 랄프로렌의 여성 액세서리 수석 디자이너로 이름을 올리며 디자이너로서의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1990년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 뒤 2000년 레디투웨어(Ready-to-wear) 컬렉션을 론칭하고 의류, 신발, 가방은 물론 고급 종이, 출판 산업까지 사업을 확장시켰다. 2005년 미국디자인협회에서 ‘올해의 여성 디자이너’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