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평균 162만원 수준
외국인 근로자의 평균 급여가 국내 중소 제조업 생산직 근로자의 84.3%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중소기업중앙회의 ‘1분기(1∼3월) 외국인 근로자 신청 및 고용 관련 설문 조사’에 따르면 외국인 근로자의 월평균 급여는 162만1000원으로 국내 중소 제조업 생산직 근로자의 84.3%(192만2000원) 수준이었다.
외국인 근로자에게 상여금을 지급하는 중소기업은 38.6%였으며 지급액은 65만700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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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작년 10월 시작한 외국인 근로자 쿼터 신청 점수제와 관련해 시행 이전부터 제도에 대해 알고 있었다는 중소기업은 72.1%였다.
그러나 이전 제도인 선착순제를 선호하는 기업은 48.4%로 점수제를 선호하는 기업(36.6%)보다 많았다. 그 이유에 대해 절반에 가까운 기업(46.5%)이 선착순제가 쿼터를 확보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부족한 인력을 충원하기 위해 2분기(4∼6월)에 외국인 근로자를 재신청하겠다는 기업은 78.0%였으나 내국인으로 대체 고용하겠다는 기업은 7.4%에 불과했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