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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데뷔 전부터 메이저리그를 호령할 슈퍼스타 재목으로 꼽혔던 워싱턴 내셔널스 브라이스 하퍼(21)의 방망이에는 2년차 징크스 따위는 없는 듯하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받은 하퍼가 2013 시즌 개막 후 세 경기에서 모두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명성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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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하퍼는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리며 팀의 6-1 승리를 주도했다. 옥의 티라면 3회말 우전 안타를 치고나간 뒤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된 것뿐이었다.
개막전에서 홈런 2방을 포함한 멀티 히트를 기록한 하퍼는 4일 두 번째 경기에서도 2루타 1개를 포함한 안타 2개를 때려냈다.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데뷔한 하퍼는 지난해 139경기에 나서 타율 0.270과 22홈런 59타점으로 내셔널리그 신인왕에 올랐다. 올스타로도 선정됐다.
이번 시즌이 개막하기 전 많은 이들은 하퍼가 뛰어난 선수에게 흔히 나타나는 2년차 징크스를 겪을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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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대중의 관심은 시즌 개막과 동시에 폭발해 식을 줄 모르는 하퍼의 방망이가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을 지로 옮겨갔다. 하퍼의 다음 상대는 추신수(31)의 소속팀 신시내티 레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