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잡이용 햄버거 (출처= Museum of Hoaxes)
‘세계 10대 만우절 거짓말’
세계 10대 만우절 거짓말이 공개돼 화제다.
미국의 ‘Museum of Hoaxes(거짓말 박물관)’ 사이트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100대 만우절 거짓말을 소개했다.
지난 1998년 버거킹은 모든 재료가 같지만 양념을 180도로 돌려 ‘왼손잡이용 와퍼’를 내놓는다고 전면 광고를 USA투데이에 실었다.
이 외에도 스파게티 열리는 나무, 흑백TV에 스타킹만 씌우면 컬러TV가 된다는 것까지 다양한 만우절 거짓말이 있다.
다음은 거짓말 박물관이 선정한 ‘세계 10대 만우절 거짓말’이다.
1. 스파게티 나무: 영국의 BBC는 1957년 스위스에 이상기온으로 나무에 스파게티가 열렸다며 농부들이 나무에서 스파게티 국수 가닥을 뽑아내는 모습을 내보냈다.
3. 즉석 컬러TV: 1962년 스웨덴에서 한 기술 전문가는 방송에 출연해 흑백TV 브라운관에 나일론스타킹을 씌우면 컬러TV가 된다고 주장했다.
4. 타코 자유의 종: 미국의 패스트푸드점인 타코벨사는 1996년 미국 독립의 상징인 자유의 종을 필라델피아 국립역사공원으로부터 사들여 회사 이름을 ‘타코 자유의 종’으로 바꾼다고 발표했다.
5. 세미콜론 산세리페 섬: 1977년 영국언론 가디언지는 77년을 맞아 7쪽짜리 부록에서 세미콜론(;) 모양의 작은 섬 7개로 이뤄진 인도양의 산세리페 섬을 집중 조명했다.
6. 닉슨 성대모사로 대선 출마: 1992년 미 국립공영라디오에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퇴진한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이 육성(성대모사)으로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8. 왼손잡이용 햄버거: 1998년 버거킹사는 재료는 같지만 양념이 180도 돌아간 ‘왼손잡이용 와퍼’ 메뉴를 신설한다는 전면 광고를 USA투데이에 게재했다.
9. 펭귄사냥 동물: 디스커버리지는 1995년 남극에서 머리의 열로 얼음을 뚫어 펭귄을 사냥하는 신종 동물이 생물학자 에이프릴 파조(이탈리아어로 만우절이라는 뜻)에 의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10. 일시 공중부양: 영국의 천문학자 패트릭 무어는 1976년 BBC 라디오에 출연해 4월1일 오전 행성이 일렬로 정렬할 때 지구의 중력이 감소해 공중으로 뜨는 경험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세계 10대 만우절 거짓말’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다양한 거짓말이 존재하는 구나”, “왼손잡이용 햄버거라니 진짜 대박”, “거짓말이 때로는 아주 유쾌함을 준다” 등의 반응을 내보였다.
▶ 거짓말 박물관 사이트 바로가기
도깨비뉴스 통신원 대형 @DKB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