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억달러… 베트남 등 亞시장 급증
국내 건설사들이 올 1분기(1∼3월) 해외에서 125억4000만 달러 규모의 공사를 따냈다.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분기 해외건설 수주액은 125억4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80억4000만 달러)보다 56% 급증했다.
특히 아시아시장에서 전체 수주액의 58%인 73억3000만 달러 규모의 공사를 따냈다. 작년 1분기의 3배 이상 실적으로, 전통적 텃밭인 중동(46억4000만 달러)을 앞질렀다. SK건설과 GS건설이 베트남에서 21억 달러 규모 정유·석유화학 플랜트 공사를 따냈고 현대건설이 우즈베키스탄에서 8억2000만 달러 복합화력발전소 확장공사를 수주했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