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은 자사가 운영 중인 기술전시관에 초등학생을 초대해 과학경제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박사급 직원이 설명을 해준다. 전시된 로봇이 케이팝에 맞춰 춤추는 모습을 ‘미래의 과학도’들이 신기한 듯 보고 있다. 기술보증기금 제공
특히 유럽 재정위기와 주요국의 경기 둔화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더 적극적으로 중소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녹색기술산업과 같은 신성장동력 산업과 일자리 창출효과가 큰 기술창업기업에 지원을 집중한다. 또 국공립 연구소의 우수 인력을 중소기업에 지원하는 방식으로 연구개발(R&D) 분야도 중점 지원하기로 했다.
기술보증기금은 다른 보증기관과 달리 ‘과거’가 아닌 ‘미래’를 기업평가의 근거로 삼는다. 통상 은행이나 다른 보증기관은 기업의 재무 상태나 신용도를 평가의 기준으로 삼는데 이는 기업의 ‘과거 실적’에 기반을 둔 것. 기술보증기금은 과거 자료는 최대한 배제하는 대신 중소기업이 가진 기술력과 미래성장성에 중점을 둔 평가시스템을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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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기술보증기금은 예비창업자와 창업진흥원을 연결해 무료로 컨설팅을 해주는 ‘창업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수학 강사 및 영어 원어민 강사를 지원하는 ‘행복한 배움터’ 사업을 운영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하임숙 기자 arteme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