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갤럭시S4’ 광고판들이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를 장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1위를 유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삼성전자 제공
세트(완제품) 사업에서는 하드웨어 차별화와 함께 소프트웨어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부품 사업은 수익성 개선과 고부가가치 제품 기술 리더십 강화에 역점을 둘 예정이다.
부문별로 TV의 경우 북미와 유럽 국가 등 선진 시장은 프리미엄 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신흥 시장은 지역 특화제품으로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2013년형 스마트TV에 새롭게 적용한 쿼드코어, S레코멘데이션 기능, 5가지 화면의 스마트 허브, 타임리스 디자인 등 혁신적인 기능과 디자인을 통해 세계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 1월 출시한 85인치 초고화질(UHD) TV를 앞세워 초대형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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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가전 부문은 2015년까지 글로벌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전력 질주하고 있다. 소비자의 마음을 꿰뚫는 혁신적인 스마트 제품군으로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1월 내놓은 스마트에어컨 ‘Q9000’과 3월 색다른 수납공간으로 눈길을 끈 냉장고 ‘지펠 푸드쇼케이스 FS9000’, 국내 최초로 물을 사용하지 않는 에어 드라이 방식의 세탁기 ‘버블샷3 W9000’ 등이 주력 제품이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