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톱스타 커플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가 마침내 웨딩마치를 울린 것일까. 그동안 '결혼식을 했다. 안 했다', '한다. 안 한다'라는 보도로 세계 팬들의 관심을 끈 브란젤리나 커플.
최근에는 졸리가 새로운 반지를 끼고 공식 석상에 나타나, 이미 두 사람이 따로 결혼식을 올린 게 아니냐는 추측성 보도가 이어졌다.
이런 가운데 27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 매체 TMZ는 졸리와 피트가 비밀 결혼식을 올리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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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리의 부인으로 의혹은 간단하게 풀린 것이다.
최근 졸리는 유엔난민기구 특별사절 자격으로 아프리카 콩고 난민촌을 찾았다. 흥미로운 점은 그의 손가락에는 지난해 4월 브래드 피트에게 받은 화려한 약혼반지 대신 새로운 반지가 끼워져 있었다. 난민촌에 어울리는 간소한 금반지를 끼고 간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으나, 미국 연예 매체들은 '비밀 결혼식' 쪽에 초점을 맞췄다.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는 2005년 영화 '미스터 앤드 미세스 스미스'에서 부부로 출연하면서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7년간의 동거 생활 끝에 지난해 4월 약혼했고 현재는 여섯 자녀를 키우고 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