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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서울모터쇼]쉐보레 스파크 전기차 “최단 충전, 최장 주행”

입력 | 2013-03-28 15:31:00



최단 충전시간과 최장 주행거리, 최고 수준의 출력을 갖춘 스파크 전기차가 공개됐다.

한국지엠은 ‘2013 서울모터쇼’에 총 3000㎡ 규모의 쉐보레 전시장을 마련하고 차세대 순수 전기차와 쇼카를 포함한 총 23대의 차량을 전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지엠 창원공장에서 생산되는 스파크 EV(전기차)는 첨단 전기 모터와 배터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탁월한 주행성능을 제공하며 혁신적인 급속 충전 시스템과 효율적 통합 충전 방식을 채택했다.

스파크 EV는 동급 최고 수준의 최대 출력(130hp, 100kW)과 저속 구간에서부터 탁월한 최대 토크(55.3kg.m, 북미 인증 기준)를 제공하며 놀라운 수준의 초반 응답성과 가속력을 갖춘 양산형 순수 전기차이다.

영구자석 전기 모터에 기반한 스파크 EV의 드라이브 유닛(Drive unit)은 시속 100km까지 8.5초 이내에 도달하는 풍부한 가속성능을 제공하고 기존 전기차와 차별화된 스파크 EV만의 역동적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스파크 EV에 적용된 고효율 회생제동(regenerative braking) 시스템은 배터리 제어 시스템 및 드라이브 유닛과 결합해 차량 제동 시 발생하는 마찰에너지로 배터리를 충전시켜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를 획기적으로 증가시켰다.


254kg 중량의 20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한 스파크 EV는 20분 내에 전체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급속 충전이 가능한 혁신적인 급속 충전 시스템과 함께, 220V 가정용 콘센트를 이용한 완속 충전과 충전 콘센트를 단일화한 콤보 방식(Combo Coupler) 충전표준을 채택해 충전 편의성 및 효율을 극대화했다.

스파크 EV의 배터리는 기존 전기차의 단점으로 지적되어 온 일일 급속충전 횟수 제한을 극복했으며, GM의 글로벌 배터리 시스템 연구소에서 총 20만 시간 이상의 종합적인 한계 상황 테스트를 거쳐 우수한 내구성능을 자랑한다.

호샤 사장은 “한국지엠은 바로 지난주부터 창원공장에서 쉐보레 스파크 EV의 양산에 돌입했고 올 하반기에는 국내 시장에 본격 출시할 계획”이라며, “스파크 EV를 통해 국내외 고객들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한편, 쉐보레의 독창적 역량에 기반한 첨단 친환경차 솔루션으로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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