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관 내정자 사퇴. (사진= 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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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관 국방부장관 내정자가 자진 사퇴했다. 박 대통령은 국방부장관에 김관진 현 장관을 유임시키기로 결정했다.
김병관 내정자는 전역 후 무기중개상 로비스트 활동 의혹과 함께 부동산 투기, 주식보유 신고를 누락하는 등 잇따라 물의를 일으키며 정치권 안팎으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아왔다.
그동안 김 내정자는 각종 의혹을 부인하면서, 국방장관직을 사즉생(必死則生)의 각오로 수행해서 국민의 우려와 염려를 불식하겠다는 뜻을 밝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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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은 북한 도발 위협으로 안보위기가 고조된 상황에서 더이상 인사를 미룰 수 없어 현 장관을 유임시키는 것으로 결정한 듯 보인다.
한편 김 후보자는 이날 사퇴의 변을 통해 “국방부 후보자로서 그동안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저는 국정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이 시간부로 국방부 장관 후보자 직을 사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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