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에 개최된 창업 특강에 참가한 수원여대 학생들의 모습. 수원여대 제공
송미영 수원여대 산학협력총괄본부장
송미영 수원여대 산학협력총괄본부장은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선 재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면서 “수원여대는 앞으로도 철저히 실수요자 중심으로 창업교육과정과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광고 로드중
수원여대 창업보육센터는 2000년 말 12개 협력기관의 지원 아래 대학부설 기관으로 시작해 현재 총 14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경기도와 경기 화성시,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각종 지원을 받는다.
희망기업이 신청서를 제출하면 3차례 심사를 통해 입주여부를 결정한다. 입주기업에는 해당분야 전공 교수들로 구성된 보육닥터와 마케팅 컨설팅 프로그램을 제공해 자립기반을 닦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수원여대 창업보육센터를 거쳐 간 입주기업 중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LCD) 장비 전문업체인 ㈜EK테크놀러지는 모범 사례로 꼽힌다. 매출액 40억 원을 돌파해 중소기업청 우수기업 승인과 벤처인증을 받는 한편으로 보유 기술의 특허출원 등으로 주목을 끌었다.
수원여대에 발전기금 1300만 원을 기탁하고 매년 재학생 장학금으로 400만 원을 후원하기로 결정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광고 로드중
김만식 기자 nom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