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을 한글 ‘ㄴ,ㅜ,ㅌ’으로 표현
‘LTE를 새로 보면 눝’이란 해설도 덧붙었다. ‘눝’은 L, T, E 세 글자를 세로로 조합해 한글로 표현한 신조어다. ‘엘티이’로 읽어오던 기존의 가로 읽기 관행에서 벗어나 세로로 바라보면 한글 ㄴ, ㅜ, ㅌ으로 읽을 수 있다는 얘기다.
SK텔레콤은 “지금까지 국내 LTE 시장이 사용범위나 속도 등 기술적 관점(가로)에 머물렀다면, ‘눝’으로 대표되는 SK텔레콤의 LTE는 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고객지향적 서비스(세로) 측면까지 고려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소비자들은 “인터넷 감성을 사용해 신선하다”란 긍정적 평가와 “‘눝’이 보통은 쓰지 않는 말이라 당황스럽다”는 반응이 엇갈렸다.
정호재 기자 demi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