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 KB국민은행 골드시니어 수지PB센터에서 열린 작은 음악회 공연 모습. KB국민은행은 ‘골든라이프’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시니어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동아일보DB
국민은행이 지난해 9월부터 운영 중인 ‘KB골든라이프’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노후준비 진단 및 설계서비스다. 기존 노후설계가 은퇴 전 30, 40대 고객을 대상으로 은퇴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재무설계라면 KB골든라이프 서비스는 0∼100세 생애주기별 맞춤형 노후 준비 진단을 통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노후설계를 제공한다.
창업 여가 건강에도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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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 프로그램 중 하나가 KB골든라이프 아카데미. 재취업, 창업, 귀농·귀촌, 은퇴 후 부동산 재설계 등 다양한 노후생활에 대비하는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달에는 창업을 원하는 시니어 고객을 위해 ‘알고 창업하는 베이커리’ 강좌를 열기도 했다. CJ창업센터와 함께 연 강좌에서 고객들은 베이커리 창업에 대한 전반적 설명을 들은 후 직접 제빵 실습을 해봤다.
최근에는 커피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을 반영해 커피 추출 체험 교육으로 이뤄진 ‘커피 아카데미’를 열었다. 앞으로도 고객들의 ‘은퇴 후 후반전’을 위한 다양한 자기계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즐거운 노후’를 위한 다양한 고객 초청 행사도 열고 있다. 노후 설계를 위한 테마 특강, 문화 공연으로 구성된 ‘행복공감플러스’, 부부가 함께하는 노후준비인 ‘KB골든라이프 부부캠프’ 등이 인기 있는 행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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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서비스
국민은행은 더 많은 고객에게 노후설계 상담을 해주기 위해 ‘찾아가는 KB골든라이프’를 운영 중이다. 자산관리, 부동산, 세무 등 노후설계 전문가그룹이 상담을 원하는 이들을 찾아가 강의해주는 방식이다. 지금까지는 주로 국민은행과 거래하는 법인 임직원을 대상으로 했지만 앞으로는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강의 내용은 생애주기별 노후·연금 상품 설계, 노후준비를 위한 부동산 강좌, 세무 강좌 등이다.
고객들은 국민은행 영업점 어디서나 ‘KB골든라이프 노후설계 시스템’을 통해 노후준비 진단 및 노후설계를 받을 수 있다. KB경영연구소에서 개발한 KB노후준비지수를 시스템에 반영해 비재무적 점검 체계를 마련했다.
영업점 방문이 힘든 고객들은 인터넷과 모바일을 활용해 노후설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고객별로 노후를 위한 재무준비 상태가 얼마나 돼 있는지 측정해주고, 건강, 사회적 관계 등 비재무적 노후준비 정도를 포함한 복합적 노후준비도를 진단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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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