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우승터치’·서울 ‘인디언블루’(왼쪽부터). 사진제공|한국마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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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5회 뚝섬배 대상경주
세번의 대회 총상금 6억·인센티브 5억
‘우승터치’ 등 부산경남 경주마 우승권
서울 ‘인디언블루’ 홈 이점 살릴지 관심
‘2013년 경주마 퀸은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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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투어’는 암말만 출전하는 세 대회(뚝섬배, KNN배, 경상남도지사배)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한 경주마에게 6억 원의 상금과 5억 원의 인센티브를 수여한다.
‘삼관 대회’가 국산 3세마만 출전할 수 있는데 반해 ‘퀸즈투어’는 5세 이하의 국산·외산 암말은 모두 출전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우수 씨암말 발굴’이라는 대회 취지를 살리기 위해 포입마(胞入馬:임신 상태로 수입돼 국내에서 태어난 경주말)에게도 출전자격을 부여했다.
○서울경마공원 “올해는…” VS 부산경남경마공원 “올해도…”
이번 ‘뚝섬배’의 최대 관심사는 서울경마공원과 부경경마공원의 자존심 대결. 지난해는 부산경남경마공원 소속 경주마들이 ‘퀸즈투어’의 세 대회를 독식했다. 올해도 부산경마공원의 절대 우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경마공원이 홈의 이점을 살려 설욕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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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인디언블루’에 대해 “추입마로서 이미 1400m까지 거리 검증을 끝냈고, 장거리 경주에 충분한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강력한 경쟁자들에 맞서 자기 기량을 100% 발휘하는 것이 승리의 관건”이라고 전망했다.
‘인디언블루’에 맞서는 부산경남경마공원의 간판스타는 ‘우승터치(5세·고홍석 조교사)’다. 2011년 코리안오크스(GⅡ) 우승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그랑프리에선 우승마와 목 차이 접전을 펼치며 2위를 했다.
직전 경주에서는 부담중량이 58kg까지 증가해 3위에 그쳤지만, 이번 대회는 사실상 56kg의 동일 중량이라 우승을 자신하고 있다. 단거리에 최적화된 선행형 선입마로 경주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서울의 ‘상류’ ‘깍쟁이, 부경의 ‘통트자’ ‘로열임브레이스’ 등이 복병세력으로 평가받으며 이변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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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트위터@ajap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