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톤글로벌 하한가… 안랩-써니전자 상한가
4일 코스피 시장에서는 키스톤글로벌이 하한가로 떨어졌다. 이 회사는 대표이사인 정영태 씨(미국명 정 크리스토퍼영)가 김 씨 누이동생의 남편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김종훈 테마주로 떠오른 종목이다. 김 씨가 최근까지 근무했던 통신장비업체 알카텔루슨트와 엮인 종목도 급락했다. 알카텔루슨트와 업무제휴 협약을 맺은 적이 있는 대신정보통신은 코스닥 시장에서 하한가인 970원에 거래를 마쳤고 알카텔루슨트 국내 총판을 전담해 온 코닉글로리 역시 하한가 마감했다. 이 종목들은 김 씨가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으로 내정된 뒤 연일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대표적 안철수 테마주인 안랩, 써니전자, 솔고바이오 등은 일제히 상한가로 마감했다. 안랩은 전날보다 9500원 오른 7만31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써니전자는 4770원, 솔고바이오는 1150원에 마감했다. 안철수 테마주는 지난해 안철수 씨의 대선 후보 출마 소식에 급등했다가 후보 사퇴로 급락하는 등 일 년 내내 출렁거린 바 있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