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김학민(왼쪽)이 구미 원정에서 LIG손해보험의 블로킹 벽을 피해 강한 스파이크를 하고 있다. 구미|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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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 꺾고 승점 46…러시앤캐시와 5점차로 벌려
대한항공의 7시즌 연속 포스트진출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한항공은 3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원정 경기에서 LIG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0(25-23 25-18 25-19)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3연패 늪에서 탈출한 대한항공은 15승12패(승점 46)로 플레이오프(PO) 진출의 마지노선인 3위를 지켰다. 4위 러시앤캐시(승점 41)와의 격차도 벌어져 의미를 더했다. 현재 3경기씩 남긴 상황에서 대한항공은 순위 다툼에서 한결 유리해졌다. 5위 LIG손보는 이날 패배로 승점 39에 머물러 PO행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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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여자부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0(25-16 32-30 25-21)으로 물리쳤다. 20승8패(승점 58)로 2위를 확정해 3년 만에 PO에 진출했다. GS칼텍스는 3위 자리를 놓고 경합 중인 현대건설 혹은 도로공사와 16일부터 3전2선승제의 PO를 치른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트위터 @yoshike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