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차이콥스키 콩쿠르 우승… 긴장완화 기여 양국서 훈장
콩쿠르 우승 당시 24세였던 클라이번을 위해 뉴욕에서 퍼레이드가 펼쳐졌고, 타임지는 그를 표지 인물로 다루면서 ‘러시아를 정복한 텍사스인’이라는 제목을 붙였다. 클라이번은 콩쿠르 우승 뒤 RCA 빅터사와 전속계약을 하고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녹음했다. 이 음반은 클래식 음반 사상 처음으로 판매량 100만 장을 넘겼고 그래미상도 수상했다.
1962년 자신의 이름을 딴 재단을 만들고 4년마다 콩쿠르를 열어 인재 발굴에 힘써와 러시아와 미국의 훈장을 모두 받았다. 밴 클라이번 콩쿠르는 쇼팽, 퀸엘리자베스, 리즈 콩쿠르와 더불어 세계 최고 권위의 피아노 경연으로 꼽힌다. 손열음이 2009년 2위, 조이스 양(양희원)이 2005년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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