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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석유 유통-기름 도난 원천 차단한다

입력 | 2013-03-01 03:00:00

SK에너지, 유조차에 전자봉인시스템




SK에너지가 ‘가짜 석유’의 유통과 기름 도난 사고를 막기 위해 정유업계에서 처음으로 수송차량에 전자봉인시스템을 도입한다. SK에너지는 올해 4월부터 무선인식(RFID) 기술을 적용한 전자봉인시스템을 500여 대의 유류 수송차량에 장착해 수송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전자봉인시스템은 수송차량 유류탱크의 개폐장치에 부착된 RFID 센서를 통해 차량의 위치와 동선, 탱크 개폐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SK에너지는 제품의 출하부터 주유소에 입고되는 시점까지 수송 과정을 온라인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차량 내 유류탱크의 밸브가 열고 닫히는 시간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면 수송 중 제품을 도둑맞거나 가짜 석유를 넣을 가능성을 차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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