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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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의 행방은 ‘마드리드 더비’로 결정됐다.
‘신계 공격수’의 반열에 올라선 라다멜 팔카오(26)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28일(이하 한국 시간) 스페인 안달루시아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2012-13시즌 국왕컵 4강 2차전에서 세비야와 2-2 무승부를 이뤘다. 지난 1차전에서 2-1로 승리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로써 합계 4-3으로 세비야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후반 들어 팽팽한 경기를 펼친 끝에 경기 막판 이반 라키티에 동점골을 허용해 2차전을 2-2로 비겼다. 하지만 1차전과의 합계에서 앞서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결승 상대는 전날 바르셀로나를 3-1로 대파하며 기세가 최고조에 올라있는 레알 마드리드. 절정의 골감각을 과시하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상대로 팔카오가 어떤 활약을 보일지도 관심사로 떠올랐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