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팀에 토머스 등 한국 경험자 2명네덜란드 뮬렌 감독은 SK 창단때 선수
카림 가르시아
호주 대표팀에는 2008∼2009년 한화에서 마무리 투수로 뛰었던 브래드 토머스(36·대만 슝디)도 있다. 토머스는 2010∼2011년 미국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불펜 투수로 활약하며 6승 3패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국의 첫 상대인 네덜란드 대표팀 선수 중에는 국내 야구를 경험한 선수가 없다. 하지만 핸슬리 뮬렌 감독(46)은 2000년 SK가 창단할 때 외국인 선수로 뛰었다. 뮬렌 감독은 한국 무대에서는 14경기 만에 퇴출됐지만 1994∼1996년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와 지바롯데에서 뛰었던 만큼 아시아 야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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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네덜란드 대표팀 코칭스태프 명단에는 뮬렌 감독과 함께 버트 브라일레븐(62)도 투수 코치로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브라일레븐은 60완봉승을 포함해 메이저리그 통산 287승을 거둔 명투수 출신으로 2011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