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본사 건설부문과 계열사 진흥기업의 아파트 브랜드를 이같이 통합한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효성 건설부문과 진흥기업은 ‘백년가약’ ‘더 루벤스’라는 브랜드를 따로 써왔다.
아파트 외에 주상복합과 오피스텔은 ‘해링턴 타워’를, 고급빌라는 ‘해링턴 코트’라는 브랜드를 쓰기로 했다. 대표 브랜드 해링턴은 영국 명문 가문에서 유래한 말로, 명문 주거지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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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바탕으로 효성 건설부문은 올해 매출 5400억 원, 수주 9000억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내놨다.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중인 진흥기업도 주택사업을 본격화해 매출 5600억 원, 수주 1조 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차천수 효성 건설부문장은 “건설 계열사가 그룹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아직 5% 미만에 불과하다”며 “그룹의 중장기 성장을 위해 건설사업 비중을 꾸준히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