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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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슈퍼스타 코비 브라이언트(35·LA 레이커스)가 다시 한번 팀을 구해냈다.
LA 레이커스는 25일(한국 시각)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 센터에서 열린 2012-13 미프로농구(NBA) 정규시즌 경기에서 댈러스 매버릭스에 103-99로 신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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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은 일진일퇴의 공방을 거듭했다. 전반을 54-54 동점으로 마쳤고, 3쿼터도 브라이언트와 내쉬, 엘튼 브랜드(14득점 8리바운드)와 더크 노비츠키가 주고받으며 79-75 LA 레이커스가 4점 리드한 채 끝났다.
4쿼터에는 ‘코비 쇼’가 펼쳐졌다. LA 레이커스는 4쿼터 초반 브라이언트를 빼고 하워드 중심의 공격을 펼쳤으나, 하워드는 자유투 4개 중 1개 성공에 그치며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결국 80-82로 경기가 역전되자, 4쿼터 1분만에 브라이언트가 다시 등장했다.
브라이언트는 들어오자마자 연속 7득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일변시켰다. 댈러스 역시 지지 않고 연속 득점을 올리며 5분 20초경 점수는 87-90으로 댈러스 리드. 하지만 하워드가 크리스 케이먼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간만에 모두 성공시키며 동점, 흐름을 끌어왔다.
브라이언트는 패스 미스와 트레블링을 범하며 주춤했지만, 이내 회복해 자유투 2개와 내쉬의 3점슛을 어시스트하며 99-95로 팀 리드를 이끌었다. 노비츠키가 돌파를 성공시키자 점프슛으로 대응하며 살얼음 같은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고, 결국 경기는 LA 레이커스의 승리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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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브라이언트는 1쿼터 도중 심판 판정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올시즌 13번째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한 시즌에 16번째 테크니컬 파울부터는 1경기씩 결장하게 된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