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평 마사회장. 스포츠동아DB
광고 로드중
‘강물은 바람 따라 길을 바꾸지 않는다’ 30년 공직생활간 틈틈이 써
KRA한국마사회 장태평 회장(62·사진)이 시집 ‘강물은 바람 따라 길을 바꾸지 않는다’로 제16회 한국문학예술상 본상을 수상했다.
‘강물은…’은 장 회장이 30년 넘게 공직 생활을 하면서 틈틈이 썼던 시를 모아 출간한 시집이다. 2009년 처음 출간했고, 2011년 ‘잠언시집’이란 부제를 달고 2쇄를 찍었다.
광고 로드중
글쓰기 비법을 묻는 질문에 장 회장은 “어릴 때부터 책을 가까이 접하면서 글쓰기에 익숙해진 것 같다”며 후천적으로 창작능력을 키웠음을 밝혔다. 그는 “공직자의 길을 걸어왔지만 원래는 신문기자를 희망했다”며 “기자시험 준비를 하던 도중 친구가 행정고시를 보자고 꾀어 넘어갔는데 그 친구가 아니었다면 지금 언론인이 되었을 것”이라며 자신의 문인 기질을 고백했다.
김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