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남성이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를 애인에게 보낸 뒤 야산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22일 전남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A씨(35)는 4일 오전 11시 10분쯤 휴대전화로 애인 B씨에게 '고맙고 미안하다. 죽고싶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뒤 행방을 감췄다.
이후 그는 22일 순천 황전면 덕림리 야산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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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가 잠적 전까지 빚 독촉에 시달려왔다는 주변의 진술에 따라 경찰은 채무문제를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