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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 바시코브스카 “박찬욱 감독, 섬세하고 디테일 강해”

입력 | 2013-02-21 11:54:00


미아 바시코브스카 “박찬욱 감독, 섬세하고 디테일 강해”

미아 바시코브스카가 박찬욱 감독과 작업한 소감을 털어놨다.

바시코브스카는 21일 서울 중구 남산 하얏트 호텔 리젠시룸에서 열린 영화 ‘스토커’ 기자회견에서 “박찬욱 감독은 섬세하고 디테일에 강하다”라고 말했다.

또 바시코브스카는 “박 감독과의 작업은 멋진 경험이었다. 지금까지 만난 감독과 다르기도 하다. 박 감독은 스토리보드에 이미지를 보여주며 설명을 해줬다. 배우들의 생각도 반영해줬다”라고 밝혔다.

이어 바시코브스카는 “촬영을 하고 나서 모니터를 하면 깜짝 놀라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박 감독과의 의사소통을 묻는 질문에는 “통역을 통해 디렉션을 들었지만 서로 호흡이 잘 맞아 자연스러운 대화가 오갔다. 의사소통은 문제가 없었다”고 대답했다.  

영화 ‘스토커’는 18살 생일, 아버지를 잃은 소녀 앞에 존재조차 몰랐던 삼촌이 찾아오고 소녀 주변의 사람들이 사라지면서 벌어지는 매혹적 스릴러로 박찬욱 감독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 니콜 키드먼을 비롯해 미아 바시코브스카, 매튜 구드 등이 출연한다. 2월 28일 전세계 최초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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