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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각-청와대 인선 마무리]朴당선인 경제행보 재개

입력 | 2013-02-20 03:00:00

140개 국정과제 21일 발표




내각과 청와대 주요 인선을 마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20일부터 취임(25일) 전까지 경제 챙기기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정보원장 등 일부 권력기관장과 청와대 비서관 인선이 남아 있지만 일단 한숨 돌린 듯한 분위기다.

이날 박 당선인 측 관계자는 “당선인이 당선 직후 진행했다가 북한 핵실험 전후로 중단했던 경제 관련 단체방문 일정을 재개하며 취임 전까지 기업들과 민생경제를 챙기는 행보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아직 방문하지 못한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등 경제단체뿐 아니라 노동단체도 방문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의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박 당선인은 당선 직후 중소기업중앙회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를 방문한 이후 설 연휴 때 서울 중곡시장을 방문한 것 외에는 외부활동을 자제해왔다.

한편 인수위는 21일 5개 국정목표, 140개 국정과제, 210개 세부 이행계획을 발표하며 사실상 활동을 종료할 계획이다. 국정과제에는 박 당선인이 9개 인수위 분과별 국정과제 토론회에서 쏟아낸 10만 자(字)에 육박하는 주문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동정민 기자 dit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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