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의 한 도로에서 길을 건너던 30대 남성이 승용차와 택시에 잇따라 치여 사망했다.
13일 오후 8시 18분께 강원 동해시 발한동 부곡삼거리 북쪽 발한로 150m 지점에서 왕복 6차로 도로를 건너던 최모 씨(34)가 묵호동 방면으로 달리던 SM5승용차(운전자 이모 씨·58)와 택시(운전자 김모 씨·63)에 잇따라 치였다.
이 사고로 최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숨진 최 씨가 1차로에서 달리던 승용차에 치인 뒤 2차로로 쓰러져, 2차로에서 달리던 택시에 재차 치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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