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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MWC 앞두고 ‘L시리즈 2’ 전격 공개

입력 | 2013-02-13 03:00:00

스마트폰 3종으로 구성… 디자인-하드웨어 강화
16일 러시아서 첫 출시




LG전자가 스페인 MWC에 선보일 ‘L시리즈 2’ 스마트폰 3종을 12일 공개했다. LG전자 제공

LG전자는 25일(현지 시간) 스페인에서 개막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 내놓을 스마트폰 ‘L시리즈 2’를 12일 공개했다.

L시리즈 2는 지난해 1000만 대 이상 팔린 ‘L시리즈’의 후속으로 ‘옵티머스 L3 2’, ‘옵티머스 L5 2’, ‘옵티머스 L7 2’ 등 3종으로 구성됐다. 세 제품 모두 전작(前作)에 비해 디자인과 하드웨어, 사용자 환경이 크게 강화됐다.

제품 전반에 LG전자 고유의 디자인인 ‘L스타일’을 적용했다. 레이저 커팅 공법으로 마감 처리는 더 섬세해졌고, 심플한 전면 디자인과 은은하게 반짝이는 후면 등 디자인적 요소가 돋보인다는 평가다. 하나의 휴대전화에 2개의 유심(USIM·개인식별모듈) 칩을 넣어 두 개의 번호를 함께 쓸 수 있는 듀얼 심 버전도 선보였다. L시리즈 2 라인업 가운데 16일(현지 시간) 러시아에 가장 먼저 출시되는 L7 2는 9.7mm의 두께에 4.3인치 WVGA(800×480)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L3 2와 L5 2는 각각 3.2인치, 4인치 디스플레이와 1540mAh, 1700mAh의 배터리를 달았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