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유기홍 의원은 5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장순흥 위원이 소관 부처 산하 기관 차량을 이용했다는 논란이 일자 "제자의 차로 2~3번 탔을 뿐"이라고 해명한 것을 반박하면서 인수위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유 의원은 이날 브리핑에서 "부도덕한 편의를 제공받은 장 위원은 거짓말을 그만 하고 이제 사퇴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장 위원이 탄 차는 개인 차량이 아니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이 장위원을 위해 한 달에 198만원을 주고 렌탈한 차"라며 "제자의 차량을 탄 것이라는 말은 새빨간 거짓말"이라며 차량 임대 계약서를 제시했다.
광고 로드중
장 위원은 인수위 활동기간 자신이 개편을 주도한 원자력위원회 산하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의 관용차량을 수차례 이용한 의혹을 받고 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