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미 관세국경보호국(CB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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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기저귀'를 찬 채 미국으로 입국하려던 여성 2명이 적발됐다.
30일(현지시각)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미 관세국경보호국(CBP)은 최근 코카인을 가득 채워 기저귀 형태로 만든 패드를 팬티처럼 입고 있던 여성 2명을 뉴욕시의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서 체포했다.
뉴욕 주(州) 브롱크스 출신인 프리실라 페나와 미셸 블레싱게일은 최근 도미니카공화국의 수도 산토도밍고에서 출발한 제트블루 소속 여객기를 타고 존 F. 케네디 공항에 도착한 직후 CBP의 제지를 받았다. 마약탐지견이 수상한 냄새를 맡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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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코카인 약 6.5kg을 채워 기저귀 형태로 만든 패드를 바지 안에 팬티처럼 입고 있었다.
당국은 두 사람을 마약 밀반입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마약 밀반입을 시도하다 적발된 경우는 이전에도 있었다.
지난 15일 CBP는 '마약 콘돔'을 신체 은밀한 부위에 숨긴 채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입국하려던 20대 여성을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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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