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도 사의

입력 | 2013-01-30 03:00:00

“새 정부에 부담돼선 안돼”




김석동 금융위원장에 이어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사진)도 차기 정부 출범과 함께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2011년 1월 취임해 2년여간 공정위를 이끌어 온 김동수 위원장은 임기가 현재 1년 정도 남은 상태다.

김 위원장은 29일 세종시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앞으로 새 정부의 새 경제팀이 꾸려지게 되는데 (내가) 부담이 되지 않아야 한다고 본다”며 이 같은 뜻을 밝혔다. 그는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에는 ‘공직자는 항상 여관에 잠시 머물렀다 떠나는 마음가짐으로 일을 해야 한다’는 내용이 있다”며 “나도 그 내용을 깊이 새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종=유성열 기자 r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