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는 지난해 매출 목표인 5500억 원을 무난히 달성했으며 올해는 6500억 원을 목표로 잡았다. 전통 아웃도어 브랜드로서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한편 원정대용 ‘알파인 라인’을 신규로 출시하고 QR코드가 부착된 의류나 안티모스키토(모기 등 해충 퇴치 기능을 가진 의류) 제품 등 차별화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업계 최고 점유율을 자랑하는 등산화 부문은 100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잡고 한층 공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캠핑룩과 패밀리룩을 강화해 젊은층을 공략하는 ‘버티컬 라인’도 새로 내놓는다.
지난해 2100억 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전년 대비 90% 이상 성장한 아이더 브랜드도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K2는 우수한 제품과 소비자 니즈에 대한 발 빠른 대응으로 지난 10년간 10배 이상 성장했다”며 “올해는 최고의 아웃도어 브랜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