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인 나로호(KSLV-Ⅰ)가 29일 오전 9시30분부터 시작한 리허설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박정주 항공우주연구원(KARI) 발사체추진기관실장은 "리허설이 오후 4시30분에 끝날 예정이었지만 예상보다 이른 4시10분에 종료됐다"며 "수행 과정에서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전했다.
박 실장은 "연구진은 이미 세 번 째 발사에 세 번 째 시도인 만큼 이번에는 꼭 성공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이다. 차분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번 주 내내 날씨가 좋다. 겨울철 바람이 세고 온도가 떨어질 것을 걱정했지만 내일 바람이 많이 안 불 것 같다"며 "기온도 크게 문제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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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주 나로우주센터장은 "2009년도 1차 발사했고 2010년 2차, 작년 3-1차, 3-2차까지 4번에 걸쳐서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5000만 국민의 염원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니 결과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