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보선행’으로 지역 복지 향상에 앞장
수원여대 제공.
이 같은 추세에 맞춰 수원여대(총장 이재혁)는 각종 사회복지 시설·단체와 협력해 도움이 필요한 곳을 먼저 찾아가는 사회공헌활동인 이른바 ‘반보선행’ 활동을 지난해에 이어 적극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반보선행 활동은 수혜자는 물론 참여자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지난해보다 한 단계 진화한 사회공헌활동을 이루겠다는 게 대학 측의 설명이다. 수원여대의 2013년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방학마다 열리는 ‘함께 웃는 어린이대학’은 수원여대가 취약계층을 위해 실시하는 대표적 사회공헌활동. 이 프로그램을 통해 빈곤가정 아동의 교육복지를 지원하는 지자체 프로젝트인 △수원시 드림스타트 △수원시 위스타트 △성남시 위스타트 등을 이용하는 아동의 학습능력과 인성발달을 돕는다. 지난해 7월 총 3주에 걸쳐 진행된 프로그램에선 공예 연기 요리 음악 등 특기적성 교육활동과 수학 역사 등 교과학습, 진로탐색·현장직업체험, 대학캠퍼스 탐방 등이 이뤄졌다.
수혜자와 참여자 모두 성장하는 기여활동
수원여대는 재학생이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면서 스스로 재능을 계발할 수 있는 ‘학학연계형’ 활동도 전개한다. 25개가 넘는 이 대학 학과별 동아리는 대학에서 익힌 전공지식과 기술을 전수하는 방법으로 농촌지역 청소년의 진로설계를 돕는다.
수원여대는 올해 반보선행 사회공헌활동을 효과적으로 운영할 전담부서 기능을 강화할 계획. 또 지역 산업체, 복지시설, 관공서, 지역주민과의 연계를 확대해 수혜가 필요한 대상을 적극적으로 파악하고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원여대는 2013학년도 신입생 2차 정시모집을 2월 15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여대 홈페이지(www.swc.ac.kr) 참조.
이강훈 기자 ygh8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