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17일 올해부터 실시되는 4G망 재난문자방송서비스(CBS : Cell Broadcasting Service·이하 재난문자방송서비스)를 최초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재난문자방송서비스는 태풍 · 집중호우 · 폭설 등 대형 재난 발생 시 소방방재청이 무료로 발송하는 공익 문자서비스로 시 · 군 · 구 등 행정구역 단위로 해당 지역에 위치한 이용자들에게 재난 상황을 실시간 전송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역할을 한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2월 관련법 개정으로 올해부터 출시되는 모든 4G 단말기에 해당 기능을 의무적으로 탑재해 제공키로 했지만 아직 신규 출시 단말기에는 없어 실제 서비스는 운영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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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서비스는 17일 이후 업그레이드된 베가R3 단말기를 구매하거나 기존 해당 단말기 보유 고객의 경우 OS 업그레이드(1.41 버전) 후 이용이 가능하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