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7개大 교과부에 협약서 국가장학금 Ⅱ유형 참여
교육과학기술부는 2013년 국가장학금 Ⅱ유형 사업에 총 339개 대학(전문대 포함)의 93.5%인 317곳이 참여의사를 밝혔다고 15일 발표했다.
이 학교들은 이미 지난해 수준 이상으로 등록금을 낮추는 노력을 하겠다는 ‘협약서’를 교과부에 제출한 상황. 이 때문에 이들 대학의 상당수가 올해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인하할 것이란 게 교과부의 설명이다. 다만 아직까지는 상당수 대학이 올해 등록금을 결정하지 않았다.
한편 올해 국가장학금은 Ⅰ유형 지급 대상이 소득 8분위(하위 80%)까지로 확대되고 소득별 지급액도 큰 폭으로 올랐다. Ⅱ유형은 직전학기 성적 기준(평균 B학점 이상)이나 소득 기준을 채우지 못해도 각 대학이 학생의 사정을 고려해 지급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