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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활동 어떻게 할까]책 펼치니 작은 책이 들어있네

입력 | 2013-01-12 03:00:00

◇이 작은 책을 펼쳐 봐
제시 클라우스마이어 글·이수지 그림·이상희 옮김/40쪽·1만5000원·비룡소




이 책은 그렇게 작은 책이 아닙니다. 우선 서가 여기저기에 앉은 동물들이 저마다 책을 한 권씩 읽거나 찾고 있는 모습이 보이지요. 표지를 열고 책장을 넘기면 원래 책보다 작은 크기의 속표지에 이렇게 쓰여 있습니다. ‘이 작은 책을 펼쳐 봐.’ 자, 펼쳐보세요. 그 장을 펼치면 그보다 작은 종이가, 그 다음 장에는 또 그보다 작은 종이가 반복해서 나온답니다. 무당벌레는 개구리가 나오는 초록색 그림책을 읽습니다. 개구리는 주황색 그림책에 실린 토끼 이야기를, 토끼는 노란 꿀색 곰 이야기를 읽어요.

아이가 책을 ‘읽게’ 되는 맨 처음 함께 반복해서 읽으면 좋겠습니다. 요즘은 글을 배우지 않고 학교에 가는 어린이들을 만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글자는 알지만 문맥을 이해하기엔 조금 서툰 1학년 아이들도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제각기 크기가 다른 색색의 책장을 넘기며 동물에 따라 색깔이 달라지는 이유도 이야기하면 좋겠습니다.

○ 독후활동 ‘내 작은 책을 펼쳐 봐’

준비물: 8절 도화지, 사인펜, 색연필, 크레파스 등 필기도구, 색종이(둥근 색종이도 가능), 풀, 가위, 스테이플러

1. 읽은 책을 잘 살펴보고 준비한 색종이의 색깔과 크기에 맞춰 동물이나 사물의 배열 순서를 정한다.

2. 색종이 중 제일 큰 것에서부터 작은 것까지 순서대로 배열한다.

3. 색종이 가운데를 잘 맞춰 반으로 접고 배열한 순서대로 끼워 스테이플러로 고정한다.

4. 표지가 될 8절 도화지를 반으로 접어 3의 크기보다 조금 크게 잘라낸다.

5. 책을 가로로 만들지, 세로로 만들지 정한다.

6. 1에서 정한 순서에 맞춰 책장을 하나씩 펼치며 이야기를 만들어 적어 나간다.

7. 책 제목은 ‘내 작은 책을 펼쳐 봐’로 쓰고, 표지를 꾸민다.

8. 또 다른 그림책은 어떤 것을 펼쳐 볼지, 우리 집 책장을 살펴보거나 가까운 도서관에 가서 찾아본다.

김혜진 어린이도서교육연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