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中企최초 ‘최고혁신상’ 박홍석 모뉴엘 사장
라스베이거스=박창규 기자 kyu@donga.com
박홍석 모뉴엘 사장(사진)은 8일(현지 시간) CES 2013 행사장의 자사 부스에서 기자를 만나 CES 최고혁신상을 받은 비결을 이렇게 설명했다. 삼성전자, LG전자를 제외한 국내 기업 중 이 상을 받은 곳은 전자제품 전문 중소기업인 모뉴엘이 유일하다.
수상 제품인 ‘터치 테이블 PC’는 식당이나 카페에서 고객이 테이블 위의 화면을 터치해 주문에서 계산까지 간편하게 할 수 있는 기기다. 이 밖에 청각장애인이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하지 않도록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을 화면과 진동으로 알려주는 기기도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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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바이어들을 만나고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CES에도 계속 참가할 계획이다. 지난해에 이 행사에서 300만 달러(약 31억9000만 원)어치의 납품계약을 한 박 사장은 올해도 400만 달러 이상의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에는 진입하기 어렵다고 소문난 일본 시장에도 제품을 내놓기 시작했다.
라스베이거스=박창규 기자 k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