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보수 2.8% 인상… 사병 월급은 20% 올라위험근무 수당 5만원 신설
정부는 올해 공무원 처우 개선 계획에 따라 공무원 보수와 수당을 평균 2.8% 인상하는 내용의 국가·지방 공무원 보수 및 수당 규정 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임금협상이 타결된 기업들의 평균 임금인상률은 5.1%로 전년도(5.4%)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한국경영자총협회 자료).
서울시장은 장관급인 1억977만 원, 시도교육감과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은 차관급인 1억660만 원의 연봉을 받는다. 사병 월급은 지난해보다 20% 올랐다. 이등병은 올해부터 월 9만7800원을 받아 지난해(8만1500원)보다 1만6300원이 늘었다.
위험 근무수당도 신설된다. 유독물질을 취급하는 등 인체에 유해한 직업에 종사하는 문화재 보존 처리, 항공기 검사 공무원 등은 월 5만 원을 받는다. 고압 고열과 유해물질에 노출되는 관용차량 정비자에게는 장려수당이 지급된다.
황태훈 기자 beetle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