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 김정일 수행모습 게재… 권력장악 1년 우상화 일환인 듯
북한 노동신문이 26일 게재한 김정일 김정은 부자의 과거 사진. 김정은은 지금보다 훨씬 홀쭉하고 앳된 모습이다. 노동신문 홈페이지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6일 김정은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옆에 서서 활짝 웃는 사진을 게재했다. ‘선군혁명 영도의 길에 계시는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와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라는 설명을 붙였으나 사진이 촬영된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노동신문은 김정일 사망 1주기(12월 17일)를 맞아 12월부터 김정일 화보를 매일 게재해 왔다.
사진에서 김정은은 다소 통통하지만 지금처럼 비대한 체형은 아니다. 스위스 베른 유학시절의 사진에서 보였던 앳된 얼굴의 윤곽도 일부 남아 있다. 김정은이 20대 초·중반에 찍은 것으로 추정된다. 그동안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김정은이 후계자로 지명되면서부터 김일성·김정일과 비슷한 외모를 갖도록 일부러 체중을 불린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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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숭호 기자 sh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