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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일자리 창출 최선… 화합하는 경산 이끌겠다” 최영조 신임 경산시장

입력 | 2012-12-21 03:00:00

“산학협력체계 확고히 구축… 공무원 금품수수 철저 차단”




“서로 화합하는 분위기로 경산의 자존심을 살리겠습니다.”

최영조 신임 경북 경산시장(57·사진)은 20일 “지역발전에 시민들이 머리를 맞댈 수 있도록 구심점 역할을 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가 화합을 강조하는 이유는 전직 시장들이 공천비리와 뇌물수수 등으로 사법 처리되면서 시민들의 실망과 분노가 크기 때문.

최 시장은 “올해 9월 대구지하철 2호선이 경산까지 연장돼 경산 발전에 도움이 되고 있지만 인구 증가 등 더 큰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1호선 하양 연장이 필수적”이라며 “하양읍 건설기계·부품특화단지와 첨단 메디컬(의료) 신소재연구단지 조성 등으로 일자리를 최대한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산업단지를 집중 육성하고 지역 기업과 대학을 연계한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시장은 업무 능력에 따른 공정한 인사제도로 직원들의 인사도 명확하게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인사와 관련한 금품 수수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구상을 많이 하고 있다”며 “일 잘하는 직원이 우대받는 풍토를 최대한 빨리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12개 대학이 모여 있는 지역 특성을 살려 대학도시의 위상을 확고히 하도록 대학들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25만 시민한테서 박수를 받도록 일로 승부하는 시장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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