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도중 과거 불법으로 총기를 휴대했다고 고백한 홍콩 유명 영화배우 청룽(成龍)에 대해 홍콩 경찰이 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현지 언론들이 19일 보도했다.
청룽은 최근 중국 한 주간지와 인터뷰에서 과거 홍콩에서 몰래 들고 다니던 총과 수류탄을 들고 과도로 무장한 조직폭력단과 대치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일이 언제 일어났으며 어떻게 끝났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또 당시 휴대했던 총을 여전히 갖고 있는지도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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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앨버트 룩 변호사는 "청룽이 총기를 갖고 있다고 말했고 심지어 누군가가 그런 장면을 봤다고 하더라도 그걸로는 충분치 않으며 실제 그랬다는 증거가 있어야 한다"면서 경찰이 증거를 수집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청룽은 이 인터뷰에서 강도를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그는 "만약 당신이 다른 사람을 해치지 않고 HSBC에서 금을 훔쳤다면 멋진 일이며 나는 당신이 천재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만약 당신이 인질을 잡고 누군가를 해쳤다면 용서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