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개 대학 정시모집 ‘재직자 특별전형’ 21일부터 접수
특성화고 또는 마이스터고를 졸업하고 3년 이상 산업체에 재직한 직장인은 누구나 특별전형에 응시할 수 있다. 이에 해당하는 산업체는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공공단체,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사업주 포함), 4대 보험 중 한 개 이상 가입 사업체(창업, 자영업자 포함)이다.
원서는 21일부터 접수한다. 무시험 특별전형이 원칙이므로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은 필요 없다. 일부 대학은 면접과 구술평가를 본다. 대학에 따라 학업계획서나 재직 경험, 고교생활기록부를 참고하는 곳도 있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1, 2월 발표된다.
광고 로드중
교육과학기술부는 11월 발표한 ‘2013학년도 등록금 부담 완화정책’에서 국가장학금Ⅱ 유형에 1000억 원 규모의 인센티브를 새로 만들었다. 선취업 후진학 선도대학과 재직자 특별전형을 운영하는 대학에 장학금을 늘리기 위해서다.
올해 재직자 특별전형을 실시하는 곳은 건국대 신산업융합과, 국민대 기업경영학부, 동덕여대 세무회계학과, 명지대 부동산학과, 서울과기대 신소재공학과, 중앙대 지식경영학부 등 서울 소재 사립대가 많다. 경북대 충남대 충북대 등 지역 거점 대학도 포함된다.
전문대는 정보통신과 컴퓨터, 사회복지, 영유아보육, 호텔경영, 산업디자인, 식품과학부 등 실무밀착형 학과가 재직자 특별전형을 많이 실시한다.
해당 대학 및 학과, 교육과정과 지원자격은 특성화고 포털사이트(www.hifive.go.kr)에서 자세히 안내한다.
광고 로드중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