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수조 새누리당 중앙미래세대위원장이 17일 "희망의 미래를 열어갈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대통령 박근혜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손 위원장은 이날 밤 SBS-TV에서 방송된 박 후보에 대한 마지막 TV 찬조연설을 통해 "과거에는 남성의 힘이 필요했다면 지금은 여성의 지혜가 필요한 때"라며 "박근혜 후보가 여성들을 대표해서 남성들의 무거운 짐을 나눠지려고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대통령 후보로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후보 같은 강한 리더십을 가진 분을 만난 적이 없다"며 "지난 지방선거에서 신촌 유세 중 얼굴을 피습당했는데도 '대전은요?'라며 자신보다 당을 먼저 걱정하는 모습으로 국민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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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에 대해선 흑색선전을 하는 당이라고 비판했다. 손 위원장은 4·11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부산 사상구에서 맞붙었던 경험이 있다.
그는 "(총선 당시 문 후보 측의) 연일 대대적인 정치공세와 중앙당의 지원이 엄청났다. 정치 초년생이며, 30여 년이나 어린 저에게 흑색선전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제가 상승세를 타자 '손수조 지지문자 사건'을 터트렸다. 결국 민주당 지지자의 자작극으로 밝혀졌다"면서 "깨끗한 이미지의 문 후보가 이런 비겁한 방법을 사용해서 큰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민주통합당이 제기한 '아이패드 커닝 의혹', '신천지 연루설', '1억 5000만원 굿판 의혹' 등을 언급하며 "이런 것이 문 후보가 말하는 새정치, 새시대인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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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