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한 여교사가 트위터에 속옷 사진과 음란한 글을 올려 논란을 일으켰다.
17일 호주 언론에 따르면 멜버른의 명문 중등학교 중 하나인 글렌 웨이벌리 학교의 이 여교사는 지난달 중순께 선정적 속옷을 입은 자신의 사진을 트위터에 여러 장 올렸다.
이 여교사는 속옷 차림 사진과 함께 "밤에 나를 잠들 수 있게 만드는 가장 위안이 되는 생각은 격렬한 ××를 하는 상상"이라는 등의 음란한 글을 다수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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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교사의 이같은 엽기 행각은 최근 익명의 제보자가 해당 학교에 관련 내용을 제보하면서 알려졌다.
글렌 웨이벌리 학교의 제라드 쉴러 교장은 "문제가 된 여교사에게 해당 트위터 글과 사진을 삭제하라고 지시했지만 해고하거나 사직을 유도한 것은 아니고 내년 학기부터 일정 기간 쉴 것을 권유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해당 여교사는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학교를 그만뒀다"는 글을 올려 학교 측으로부터 단순한 휴가 권고 이상의 조치가 있었음을 암시했다.
멜버른이 속한 빅토리아주 교육부 관계자는 "빅토리아주의 모든 교사는 주 교육부가 정한 소셜미디어 가이드라인을 준수할 의무가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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