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잡고 4연패 탈출
77-78로 뒤지던 인삼공사는 경기 종료 4.6초를 남기고 얻은 자유투 2개를 김태술이 침착하게 모두 성공해 힘겨운 승리를 낚았다. 인삼공사는 선발로 출전한 5명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면서 연패 탈출에 힘을 보탰다.
팀 최다 연승 타이인 9연승에 도전했던 모비스는 경기 막판 함지훈(8득점)의 손끝에 웃다 울었다. 모비스는 종료 19초를 남기고 함지훈의 2점슛으로 78-77로 역전해 9연승을 눈앞에 뒀다. 하지만 함지훈은 추가 자유투를 실패한 데 이어 4.6초를 남기고 상대에게 자유투를 내주는 파울을 저질러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하고 말았다. 모비스 리카르도 라틀리프는 35점을 몰아넣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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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기자 wing@donga.com